화강주류 2023 주류대상 수상 이미지. 가운데 제품이 백주 부문 best of best로 선정된 '서봉주 레드프리미엄 제품'이다. /화강주류 제공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화강주류의 ‘서봉주 레드프리미엄’이 백주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2023을 수상했다.

서봉주는 농향형과 청향형의 복합형으로 주향 중 최고라 해서 봉향형(鳳香型)이라 하는데, 풍부한 향과 맛이 특징이다. 완두콩이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향이 봉향의 특징이다.

수수를 주원료로 보리와 완두콩을 함께 발효 증류해 최소 3년 이상 보관한 후 출하한다. 굴속에서 발효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청결을 위해 매년 1회 갱신 과정을 거친다.

1차 발효 후 특별히 고안된 주해(酒海)라는 저장 용기에 담겨 자연 숙성되는 2차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들과의 복합적인 반응을 거쳐 부드럽고 봉향이 출현한다. 주해는 싸리나무로 엮은 큰 광주리 내부에 달걀흰자, 메밀가루 등 양곡 원료를 이용해 면포를 여러 겹 붙이고 유채 기름으로 밀봉하는 숙성 용기다.

서봉주의 전체 생산량 중에서도 3%의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레드 프리미엄’은 그 희소성으로 인해 ‘황금주’라 불린다. ‘서봉주 레드 프리미엄’은 중국 VIP의 모임에 항상 함께하는 중국 최고의 만찬주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시상식으로 매년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주류대상에는 1004개 브랜드가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