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007310)가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상장사인 조흥(002600)을 제외한 모든 오뚜기 관계사가 100% 자회사로 재편됐다.
오뚜기는 이번 합병은 지배 구조를 개선해 경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구조를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기업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는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를 물적분할했고 2018년에는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를 흡수합병했다.
또 지난해에는 오뚜기라면을 물적분할했고, 이달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
오뚜기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뿐 아니라 국내 농업을 살리고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