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커피그룹의 부산 스마트공장 모습. /제이엠커피그룹 제공

전국 최대 규모 로스팅 공장을 보유한 제이엠커피그룹이 부산 오리산업단지에 전자동화 컨트롤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을 완료한 스마트공장은 상품 설계부터 개발, 제조, 유통, 물류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수행한다.

제이엠커피그룹은 이번 새공장 설립을 통해 스페셜티 블렌딩 ‘비터홀릭’ 원두 생산능력을 월 200톤에서 75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이엠커피그룹은 스마트 공장의 설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채웠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프로밧(PROBAT) 및 이탈리아 페트로치니(PETROCHINI)의 대형 로스터기, 미국 MPE사 원두이송라인, 이탈리아 ‘ICA’ 패킹머신 등을 도입했다.

1999년에 설립된 제이엠커피그룹은 SCAA(미국 스페셜티 협회) 인증 기관으로 우수한 등급인 스페셜티블렌딩 ‘비터홀릭’을 생산한다. 이번 1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커피제조 사업부 확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인케이싱이 도입된 스마트공장을 설립하면서 월 750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로스팅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좋은 품질과 생산력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전국 145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은 물론 정부 및 조달청, 대형마트 유통업체 등 대상으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