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200130)(콜마BNH)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 1287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7% 증가한 수치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 제3공장.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12%, 영업이익은 191%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요 고객사의 매출 감소에도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주문자개발생산)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 사업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분말·정제 중심의 세종3공장으로 물량 이전이 이뤄지며 가동률이 안정화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도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업황이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세종3공장 가동률 확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예정인 만큼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