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열린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대기 인파. /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하는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지난달 월 거래액 총액이 약 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무신사가 지난해 대구 동성로, 홍대에 이어 출점한 세 번째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K패션 및 뷰티, 스포츠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인다. 개점 이후 월 거래액이 3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측은 성수@대림창고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패션 브랜드를 경험하기 위한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5월 합산 거래액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로 절반 이상이다. 지난 3월에는 67%까지 치솟았다.

매장을 다녀간 고객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20 세대가 71%로 가장 많았다. 연령층을 30대까지 확대하면 방문 고객 100명 중 88명이 10~30대에 해당했다.

무신사는 지난달 한 달간 ‘K리그x산리오 캐릭터즈’ 협업, 정샘물 뷰티 ‘아트 스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캐릭터 뿔바투 ‘파인딩 모아’ 등의 대형 이벤트를 연달아 기획했다. 이들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방문한 고객 수는 15만명이 넘는다.

무신사 관계자는 “트렌드의 최전선으로 불리는 성수동에서 1일 평균 거래액 1억 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K패션 대표 편집숍으로서 무신사 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