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가 다섯 번째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딘토 제공

11일 딘토는 보호 종료 소녀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화장품 1004세트와 함께 1004만원의 기부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화 ‘신데렐라’를 재해석한 신제품 ‘생드리옹 콜렉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소비자가 한 세트를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이 보호 종료 소녀에게 전달되는 1:1 구조의 참여형 기부 모델로 설계되었다.

소비자는 정가기준 10만원 상당의 화장품 기획세트를 70% 할인된 3만 원(배송비 무료)으로 구매하며, 딘토는 추가로 1004만 원의 기부금도 별도로 전한다.

이번 기획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실질적인 비용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브랜드 철학을 현실에 적용한 구조다.

세트는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10대 후반을 위한 구성으로, 웜과 쿨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각 502세트씩 총 1004세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사용성과 감각을 함께 고려했다.

안지혜 딘토 대표는 “이 프로젝트가 지원을 받는 소녀들에게도, 참여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서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딘토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참여 가능한 방식으로 가치를 공유해 나가며, 철학적 감각을 가진 뷰티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