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글로벌 웹 출시. /버드뷰 제공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영문 버전 웹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문 웹 출시 이유는 해외 소비자들의 K뷰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 K뷰티의 북미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한국 화장품 정보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화해의 경우 국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화해는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국내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영문으로 구현해 글로벌 웹을 선보였다. 약 880만 건의 사용자 후기도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영문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일본어판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화해는 내년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해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경일 화해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웹은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K뷰티 랭킹’을 중심으로 K뷰티 정보 탐색에 있어 필수 채널이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에서 인기 있는 국내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성공하듯 ‘K뷰티계의 넷플릭스’로서 우수한 국내 뷰티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