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내달 초부터 건강기능식품 30여 종을 전국 5000여 점포에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GS25에서 모델이 건강기능식품을 들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는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익스트림,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비타민·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다양한 효능의 건강기능식품을 입점했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1주~1개월 단위의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하면서 고객이 5000원대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GS25는 건강기능식품 운영 특화점에 전용 진열대와 홍보물을 마련해 제품 신뢰도와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수입 프리미엄 제품과 국내 주요 제약사의 신상품을 추가, 프리미엄 수요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GS25가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확대한 것은 최근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의 건강 지향 일반식품 매출은 2022년 40.7%, 2023년 26.2%, 2024년 33.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8.6% 늘었다.

GS25가 최근 3개월간 자사 앱 ‘나만의냉장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287명 대상)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92%가 정기 또는 간헐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중이라고 밝혔다. 편의점에서의 향후 구매 의향도 9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