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17일부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생닭, 수박 등 주요 품목은 지난 2015년 초복 할인 행사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2)’를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정상가 대비 63%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앞서 지난 2015년에는 해당 상품이 행사가 3990원에 판매된 바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일찍이 물량 협의 등 기획 과정을 진행했고, 보통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갔다.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하기 위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세밀하게 관리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이마트는 오는 17일 하루 동안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kg미만)’을 정상가 대비 6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앞서 이마트는 2015년 7월 행사 때 ‘씨 없는 하우스수박’을 당시 기준으로 최저 할인가인 1만800원에 판매한 바 있다. 이마트는 올해 논산, 고창, 익산 등 주요 산지 내 계약재배 농가를 늘려 수박 3만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간편식 삼계탕은 역대 최저가격에 판매한다. 17일부터 28일까지 영양 삼계탕(9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1만1980원에서 66.7%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1인당 구매 개수는 5개로 한정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파격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닌, 이마트가 지금껏 준비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전략을 고객들께 선보이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업(業)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