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여름철 휴양객과 1~2인가구를 겨냥해 소고기 냉동정육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품은 각각 ‘한우차돌박이 300g’과 ‘업진살(미국산) 500g’로 기존 돼지고기 중심의 카테고리 구성에 소고기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소고기 냉동정육 2종 제품 사진. /세븐일레븐 제공

‘한우차돌박이 300g’은 해동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구이 외에도 찌개, 샤부샤부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만9900원이다.

‘업진살(미국산) 500g’은 흔히 우삼겹이라 불리는 상품으로 살코기와 지방의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된장찌개, 숙주 볶음, 덮밥 등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1만2900원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냉동정육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특히 해변 등 휴양지 인근 점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최현지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 MD는 “최근 근거리 생활 쇼핑 문화 확산과 함께 편의점 채널에서의 신선육류에 대한 고객 관심과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가격의 합리성과 구매 편의성을 키포인트로 현대 식생활 문화에 맞는 정육 상품으로 관련 트렌드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