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글로벌 20·30세대를 겨냥해 서울 소공동 본점 9층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1800㎡(550평) 규모에 15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마르디메크르디와 마뗑킴, 더바넷, 코이세이오, 노매뉴얼, 벨리에 등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3D 기법으로 공간 오브제를 제작하는 강재원 작가와 그래픽 비주얼 아티스트 ‘문영URC’와 협업해 미래 지향적이고 멋진 공간을 조성했다.
매장 중앙에는 팝업 플랫폼 ‘키네틱 스테이지’를 설치해 2주에서 1개월 주기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달에는 ‘여행’을 주제로 휴양지의 영감을 풀어낸 브랜드 헬로선라이즈와 홈웨어 브랜드 드브르베, 디자이너 브랜드 밀로아카이브 앤드 밀로우먼 등의 팝업이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키네틱 그라운드의 첫 매장을 글로벌 젊은 고객의 접근성이 우수한 소공동 본점 9층에 열고, 잠실점과 부산본점 등 대형점을 중심으로 해당 상권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한국의 드라마와 가요·뷰티·푸드 등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K패션 역시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면서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 육성, K패션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해 K 웨이브(한류)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가겠다”리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