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롯데쇼핑 제공

김상현 롯데쇼핑(023530) 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경영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아 진정성 있는 실행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롯데쇼핑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주와 고객,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롯데쇼핑의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담겼다. 환경 부문에서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업계로는 처음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 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오는 2031년까지 롯데쇼핑을 포함한 유통업 전반의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스코프1·2·3)을 2021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도 구체화했다. 작년 기준 전국 93개 점포에서 태양광 설비로 연간 1천580만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1천921기까지 확대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예비아빠 태아검진 휴가’, ‘아기소망 휴직’, ‘남성 의무 육아휴직’ 등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확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 데이’(CEO IR Day) 정례화를 통해 투자자와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2021년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를 ESG 슬로건으로 선포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 한국ESG기준원 ESG 통합평가에서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으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