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페이가 ‘현장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당근 제공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가 편의점, 마트,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장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신 버전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한 후 QR코드로 결제하면, 보유 중인 당근머니나 당근포인트로 거래가 진행된다. 잔액이 부족하면 연결된 금융계좌를 통해 당근머니가 자동 충전된다.

회사 측은 당근 앱 내 중고 거래나 송금 외에도 오프라인 소액 결제까지 범위가 확대되며 당근페이가 지역 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역할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근페이는 강남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안심결제 서비스에 카드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안심결제 거래에서 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하는 안심보상 제도를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며 하이퍼로컬(동네 생활권) 금융 서비스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