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이 기라로쉬를 시작으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에 뛰어든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제공

신세계(004170)라이브쇼핑은 기라로쉬를 시작으로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에 뛰어든다고 24일 밝혔다.

기라로쉬는 1956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클래식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다. 절제된 파리지앵 감성과 세련된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국내 남성복 부문 단독 라이선스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인큐베이팅(육성)에 집중, 타 홈쇼핑 채널과 온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우수한 브랜드를 국내에 가져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하면 외부 플랫폼 운영 권한을 협력사에 부여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브랜드가 성장하게 되면, 생산과 영업, 판매 등에 최적화된 협력사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수익구조 다변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에서 합류한 패션 전문가 최문열 상무 산하에 MD전략팀을 신설하고, 작년 12월부터 관련 사업의 타당성을 살펴보는 작업을 거쳤다. 올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최문열 신세계라이브쇼핑 상품3담당 상무는 “신세계의 상품기획력, 고객 분석,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우수한 해외 브랜드를 확보하고, 중장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