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최근 동국제약과 안국약품이 공식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는 종근당건강, 대웅제약,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를 포함해 총 5곳으로 늘었다.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동국제약이 건강식품 ‘마데카 리포좀 레티놀c’을 입점했다.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피부 개선 효과가 있다고 동국제약 측은 전했다. 이어 이달 3일부터는 안국약품이 건기식 ‘브이팩 남성용’ ,‘브이팩 여성용‘, ‘콜린 미오이노시톨4000’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다이소는 지난 2월 24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대웅제약, 일양식품, 종근당 건기식 30여종 판매를 시작했다. 다이소의 건기식 제품은 3000~5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약사들이 다이소 입점 제약사 상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양약품은 닷새 만에 입점을 철회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의 법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