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9718억원,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늘었으나, 적자 전환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매출 9478억원, 영업손실 279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서울신라호텔 전경. /호텔신라 제공

1분기 면세 부문 매출은 82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21% 줄었으나 공항점 매출은 18.7% 증가했다. 면세 부문 영억손실은 5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447억원으로 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9.7%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올해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