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혁신매장 1호점 ‘올리브영N 성수’의 누적 방문객 수가 지난 3월 말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N 성수는 하루 평균 약 8000명이 방문하며 전국 1위 매장인 ‘명동타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이외 지역에서 방문한 비수도권 고객 비중은 22%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70%를 차지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회사의 미래 전략을 가장 처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올리브영N 성수에 입점을 추진한 신규 브랜드 158개 가운데 7개는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 전국 1370여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는 입점 브랜드의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를 가장 잘 드러내는 체험형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신진 브랜드의 데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리브영N 성수 매장은 고객에게 뷰티케어 서비스도 제공하며 차별화하고 있다. 고객들은 매장 3층에 있는 ‘액티브 스킨케어’ 존에서 피부·두피 진단을 받고, 피부 타입별 맞춤형 스킨케어 방법도 추천받을 수 있다.
향후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검증된 리테일 혁신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어느 올리브영 매장에서든 올리브영N 성수와 같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단기간에 100만 방문객을 끌어모은 까닭은 오직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리테일 실험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 만족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