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미국 스포츠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포티앤리치’(Sporty & Rich)‘의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5층에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스포티앤리치는 2014년 미국의 패션 크리에이터 에밀리 오버그가 출범한 브랜드로, 온라인 잡지로 출발해 웰니스·스포티·럭셔리가 공존하는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미국 뉴욕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해외 각국의 고급 편집숍,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MLB 야구단 ‘LA다저스’ 등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에비뉴엘 잠실점 스포티앤리치 매장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지향한 스포티앤리치의 뉴욕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를 재현했다. 티셔츠와 액세서리 등 기본 상품과 외투, 데님 등을 두루 선보인다. 여성 상품군을 비롯해 남성과 유아, 화장품까지 갖췄다.
다음 달에는 롯데월드몰 1층에 특별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스포티앤리치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글로벌 영리치가 주목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에비뉴엘 잠실점은 스포티앤리치 매장 유치로 수도권 최대 ‘영리치 메카’로 입지를 더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