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는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 재학생·교수 30여명이 무신사 성수동 본사를 찾아 ‘K패션의 경쟁력’을 주제로 한 탐방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28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스탠포드대 MBA 방문단을 상대로 글로벌 세미나를 열었다.

스탠포드대는 매년 주요국 문화·경제·사회 상황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글로벌 스터디 트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는 ‘K웨이브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을 방문해 무신사를 찾았다.

무신사, 스탠포드대 MBA 학생 30여명 본사 방문. /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이 자리에서 운동화 커뮤니티로 출발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과정, 글로벌 스토어를 열어 북미 시장에 진출한 현황을 소개했다.

스탠포드대 MBA 방문단은 세미나 이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등 본사 인근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봤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들을 대상으로 무신사와 한국 브랜드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해외 소비자가 K패션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테크와 물류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