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및 증정 이벤트를 발표했다. 백화점·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 누릴 수 있는 설 명절 한정 장보기 혜택을 꼽아봤다.
신한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하나로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마이신한포인트 3000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신한포인트는 원화와 같은 가치를 지니며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이용금액 결제에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할인 혜택을 29일까지 제공한다. 삼성카드 고객은 이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물세트 이외에도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카드는 하나로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비대면 쇼핑으로 전통시장 소비를 독려하는 할인 행사를 열었다. KB국민카드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KB페이 안에 탑재된 온누리상품권 이용 쇼핑몰 KB온누리쇼핑에서 전통시장관 5% 할인 쿠폰을 2월 10일까지 제공한다. KB국민카드를 온누리상품권 결제용으로 등록한 고객은 2월 28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방문해 KB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캐시백을 받는다. 캐시백은 하루 1회에 한해 최대 5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 롯데카드 고객은 이달 29일 안에 롯데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를 즉시 할인받거나 결제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받는 혜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하나카드 고객은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를 이용하면 최대 50% 할인을 누리게 된다. BC카드 고객 역시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한다면 최대 반값 할인으로 돈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4040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5만885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 1.0%, 2.5% 상승한 수치다.
한편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대신 해외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만큼 해외여행족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한카드 고객은 이벤트 응모 후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결제금액별로 캐시백을 받는다. 3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5만원 캐시백,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만원 캐시백, 1000만원 이상 결제하면 70만원을 돌려받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